ETF가 뭐예요?

 

ETF가 뭐예요?라고 물으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주식용어는 많이 들어서 익숙한데, 진심 그 뜻은 잘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EFT도 그런 류의 용어 중 하나일 텐데요,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은 걸러 주시고 애매하게 들어 보신 분들은 간단히 설명한 내용을 보시기 바랍니다. ETF의 의미와 운용방법에 따라 구분되는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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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FT의 개념

ETF(Exchange Traded Fund)는 상장 개방형 펀드로 주가지수나 채권가격 지수 등 지수를 추종하여 주식처럼 종목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일반 주식종목처럼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상장지수펀드로 불리기도 하지만, EFT의 명칭에는 지수(INDEX)라는 낱말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지수추종뿐만 아니라 능동형(Active) 펀드도 ETF에 속합니다.

 

 

ETF의 구분

ETF는 크게 두 부류가 있습니다. 패시브(Passive) 펀드와 액티브(Active) 펀드가 그 두 가지입니다.

 

패시브 펀드는 지수(INDEX) 추종하는 펀드로, 주가 지수의 변화와 거의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 펀드입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EFT종목인 KODEX 200 은 코스피 200을 기초지수로 적용한 EFT입니다. 코스피 200 종목의 주가변동과 동일성을 지향하며 최대한 유사한 비중으로 종목을 편입하여 운용합니다. 가령 삼성전자가 코스피 200 종목 지수 중 차지하는 시총규모가 30%라고 하면, KODEX 200 ETF에도 총자산의 30%를 삼성전자를 편입하여 구성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지수변동만큼의 수익이나 손실결과를 받게 되므로 패시브(수동적) 펀드라고 합니다.

KODEX 200 주요편입 종목비중

미국시장 대표적인 ETF 주요종목 편입비중

 

액티브 펀드는 패시브와 달리 적극적인 종목 군 발굴을 통한 대표 지수의 움직임과 별개로 자산운용사의 종목선정 운용능력에 따라 수익의 차별화가 생기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패시브가 딱 주가지수만큼의 수익을 낼 때 액티브 펀드는 상당히 높은 수익을 낼 수도 있고, 그 반대의 상황도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ETF를 잘 골라야 하겠지요.

 

 

 

EFT의 좋은 점

EFT는 개별종목을 하나씩 골라서 투자하는 것과 달리 주식 종목 군이 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이 고민하고 개별종목의 재무분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소한 주가지수의 수익은 보장되기 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투자를 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KODEX 200이나, 미국시장의 경우 S&P 500 추종 EFT에 투자를 하는 것이 대표지수 추종 펀드입니다.

 

액티브 펀드도 자신이 관심이 많이 가는 종목들로 편입된 상품을 선택하여 EFT를 매수하면 되기 때문에, 운용사의 능력이 믿을만하다면, 약간의 리스크를 걸고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ETF는 주식과 달리 거래세가 없습니다. 이미 운용사들이 편입주식을 거래하면서 세금이 부과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ETF는 매매차익은 비과세이고, 배당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15.4%와 배당소득이 2000만 원 이상인 경우 종합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해외주식 ETF는 차익의 22% 소득세가 부과되고, 배당금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ETF유의사항과 단점

기초자산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도 있지만 파생상품인 레버리지나 인버스, 채권,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이 있고 지수변동폭의 2x, 3x 상품 즉, 2 배수 3배수로 연동되는 리스크가 높은 ETF는 투자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3배까지 오르기도 하지만, 3배수로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경우 비인기 EFT상품은 가급적 투자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량도 적고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매매를 하기 불리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ETF 편입종목을 투자자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편입종목 그룹 내에 특정 주식이 맘에 안 들어도 가져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ETF는 운용보수를 지불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ETF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깊지는 않지만 얇게 펴 바른 주식시장 관련 공부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초보주식투자자는 귓등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남이 좋다고 하면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투자자는 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초보주식투자 금기사항을 알아보려면 아래 참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