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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주식 공매도를 하는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공매도를 권장하기 위한 내용은 아닙니다. 호기심과 공매도에 대한 공부 목적으로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시장의 공매도는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외인과 기관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투자자로서 투자여건의 문제를 알고 대비를 하는 차원에서 현 공매도의 문제점은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공매도 문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하기 바랍니다.
공매도 거래를 위한 사전 교육 이수
공매도 거래를 통한 이익의 한계는 100%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공매도 한 주식의 가격이 내린만큼 수익을 내기 때문에 10 만원에 산 주식이 10만 원 넘게 내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주를 공매도하여 9 만원 하락, 주가가 1만원으로 떨어지면 수익은 900 만원이 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10 만원 하는 주식을 공매도를 했는데, 150 만원으로 급등했다면 주당 140 만원의 손실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손실률이 1400%가 됩니다. 100주를 거래했다면 1억 4천만원 손실을 보는 겁니다. 공매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가설입니다. 위험한 투자인 만큼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 이수가 강제됩니다. 두가지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 금융투자교육원 온라인 교육수강
아래 금융투자교육원을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합니다.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화면 하단의 개인공매도 사전교육 아이콘을 누르고 교육수강 신청을 합니다. 수강 완료 후 수료번호를 메모하여 둡니다. 증권사 대주거래 시 수료번호 입력이 필요합니다.
2. 모의거래 실습
아래 KRX 모의거래 인증시스템을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합니다.
KRX 개인공매도 모의거래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모의시스템(HTS)으로 들어갑니다. 모의거래용 HTS를 다운로드하고 설치한 후 모의 거래를 합니다. 1시간 동안 10분 이내의 간격으로 7회 이상 공매도 실습(모의 거래)을 하여야 합니다. 실습을 완료하면 수료번호가 주어집니다. 증권사 대주 거래 시 이 수료번호도 필요합니다.
공매도 거래하기
HTS나 증권사 앱에서 대주거래신청을 합니다. 이때 위에서 언급한 공매도교육 수료번호와 모의거래실습 수료번호를 입력하여 거래를 신청합니다.
개인 투자자 공매도 조건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 거래가능한 대상종목은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종목에 한정됩니다. 공매도 종목의 상환기간은 90일로 한정됩니다. 대여수수료는 약 연 1~5% 이고 투자한도는 3단계로 나눠지고 단계별로 증액됩니다. 1단계 신규투자자는 3,000 만원이 한도입니다. 5회 이상 거래 및 누적 차입거래 5,000 만원 이상이 되면 2단계로 올라가며 7,000 만원까지 한도가 증액됩니다. 2단계에서 2년이 경과되거나, 전문투자자 자격을 갖춘 투자자는 한도 없이 거래가 가능합니다.
*전문투자자 :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과 소유자산 규모 등을 기준으로 금융투자협회가 심사 후 자격을 부여한다.
결론
앞서 언급하였지만, 공매도는 고위험 투자방법의 하나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하여 충분히 검토하시고 투자판단을 하여야 합니다. 이상으로 간단히 개인 투자자가 주식 공매도를 하는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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